나란히 1억 기부…‘6년째 예쁜 사랑’ 신민아-김우빈 커플의 품격

입력 2020-03-1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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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왼쪽)- 배우 김우빈.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각각 영화 ‘휴가’ ‘외계인’ 촬영도

6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는 배우 신민아·김우빈 커플이 일도, 사랑도 잡겠다는 듯 왕성한 연기 활동을 시작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나란히 1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이들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연예계 대표 스타 커플이기도 하다.

지난달 신민아의 매니지먼트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김우빈은 이달 말 SF장르 영화 ‘외계인’(가제) 촬영에 돌입한다. 2016년 주연 영화 ‘마스터’ 이후 4년 만이다. 2017년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청’ 촬영을 앞두고 비인두암 투병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건강을 회복하고 복귀작을 모색한 끝에 마침내 활동을 재개한다.

‘외계인’을 통해 최동훈 감독과 각별한 인연도 이어간다. 최 감독이 영화 ‘도청’을 촬영 계획을 전면 수정해 ‘외계인’ 준비에 착수한 뒤 보낸 러브콜에 응하며 3년 전 못한 작업을 이어간다. 복귀작에서 김태리, 류준열,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과 호흡을 맞춘다.

신민아도 연기 활동에 어느 때보다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영화 ‘휴가’ 촬영에 한창인 그는 또 다른 영화 주연 제안을 받고 출연을 검토 중이다. 거의 매년 영화에 출연해왔던 신중한 행보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품에 적극 임하겠다는 각오다.

신민아가 촬영 중인 ‘휴가’는 하늘에서 3일의 휴가를 받아 엄마가 딸의 곁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해숙과 모녀로 호흡을 맞추는 신민아는 “시나리오에서 느낀 따뜻한 감성을 관객과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을 논의하고 있는 새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다. 이미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 중인 미스터리 스릴러 ‘디바’도 있다.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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