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컬투쇼’ 세정-NCT127, 고막 녹이는 꿀보이스 男女 ft.낯가림

입력 2020-03-19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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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세정-NCT127, 고막 녹이는 꿀보이스 男女 ft.낯가림

가수 세정과 NCT127이 ‘컬투쇼’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낯가림 속에서도 피어나는 유쾌한 입담과 꿀보이스로 선보인 라이브도 매력만점이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신곡과 함께 돌아온 가수 세정과 NCT127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정은 ‘화분’과 ‘터널’을 NCT127은 ‘영웅’과 ‘백야’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먼저 세정은 “새 앨범이 나왔다. ‘화분’을 타이틀곡으로 들고 왔다. 선우정아 선배가 주신 곡인데 내 특기인 위로 발라드”라며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조절했다. 많은 분들이 ‘화분’을 듣고 가슴이 따뜻해지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작사와 작곡에도 도전했다. 수록곡 4곡을 작사 작곡했다”며 “수록곡에는 다양한 장르를 섞으려고 했다. 애정을 많이 쏟았는데 사서 들어도 좋은 앨범이다. 완벽하게 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CT127은 신곡 ‘영웅’에 대해 “트라우마를 이기고 자신만의 영웅이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에서도 브루스 리(이소룡) 콘셉트로 그의 상징적인 색깔을 담았다. 퍼포먼스에도 브루스 리의 포즈가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발차기는 누가 제일 잘하느냐”는 질문에 유타는 “쟈니가 발차기를 정말 잘한다. 우리가 다 잘 못 차는데 쟈니가 제일 베스트”라고 밝혔고 쟈니는 발차기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NCT127의 신보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 ‘빌보드 200’ 5위 및 ‘아티스트 100’ 2위에 올랐음은 물론,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등 빌보드 4개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3개 지역 1위, 국내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한국 음악 뮤직비디오 차트 1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NCT127은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번 앨범에 애정이 더 가는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DJ 김태균은 쟈니와 태용이 복근을 공개해 화제가 된 것을 언급하며 “자신 있어 하는 또 다른 멤버가 있으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우는 “태일이 형이 요즘 장난 아니다”라고 지목했고 태일은 “매력적인 아기 (배가) 있다”고 대답했다. 김태균이 복근 공개를 요청하자 태일은 “오늘은 매력 발산하기 힘들 것 같다. 낯을 가린다. 생각해 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NCT127 가운데 도영과 듀엣곡의 인연이 있는 세정은 함께 라이브로 듀엣곡 ‘별빛이 피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함께 듀엣곡도 부른 사이지만 여전히 서먹하다고. 도영은 “낯을 많이 가려서 인사도 잘 못했다”고 고백했고 세정도 “나도 낯을 많이 가린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DJ 김태균은 NCT127에 연습생 시절 서로 낯가린 에피소드를 물었다. 도영은 “나는 원래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쟈니 형은 낯을 안 가린다. 내가 SM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생일을 맞았다. ‘아무도 모르겠지’ 했는데 쟈니 형이 생일을 챙겨줬다. 아직도 못 잊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쟈니는 “생일은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루 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DJ들이 즉석에서 멤버들의 생일을 묻자 쟈니는 단 한 번도 틀리지 않고 맞혔다. 도영도 쟈니의 생일을 맞혔다. 세정은 “구구단 멤버들의 생일을 다 아느냐”는 질문에 대답 대신 웃음으로 무마해 웃음을 자아냈다.

‘컬투쇼’를 떠나며 세정은 “어제 처음 활동을 시작했다. 3주 동안 이어나갈 계획이다. 활동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NCT127은 “오랜만에 컴백하면서 ‘컬투쇼’에도 오랜만에 출연했다. 반갑다. 예쁘게 봐주시고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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