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가 4월 7일부터 인접 구단 간 연습경기를 계획한 가운데 두산 베어스가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청백전을 가졌다. 청팀이 백팀에게 3-1로 승리한 뒤 두산 선수들이 더그아웃 앞에서 미팅을 하고 있다. 잠실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두산 베어스가 29일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선 청팀이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백팀을 3-1로 꺾었다.
청팀 선발투수 이용찬은 4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1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최고구속 144㎞의 포심패스트볼(포심)과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섞어 던졌다. 이어 등판한 박신지가 1이닝 1안타 1실점, 정현욱이 1이닝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백팀 선발투수 유희관은 4이닝 동안 49구를 던지며 2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김강률도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버텼다. 그러나 6회 등판한 박종기가 1이닝 6안타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3안타에 그친 백팀 타선에선 오재원과 류지혁, 이흥련이 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