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회, 축산발전기금 938억원 전달
한국마사회는 1일 경마 수익금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에 938억 원을 전달했다. 축산발전기금은 축산업 발전과 축산물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축산법 제43에 따라 설치,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이익금의 70%를 축산발전기금으로 납입하고 있다. 1974년 축산발전기금이 설치된 이래 한국마사회가 납입한 기금 누적액은 3조942억 원이다. 경마 수익금 대부분이 축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 경마 휴장기간 23일까지 연장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 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2주 동안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경마 시행과 전 사업장 운영 중단은 4월 23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중단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에 예산 절감규모를 배정해 예산 집행을 억제하고 사업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재검토하는 사업예산 조정을 진행하는 등 전사적인 비용절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