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김희선, 색 다른 이야기로 드라마 복귀

입력 2020-04-1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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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영(왼쪽)-김희선. 사진제공|tvN

이보영 ‘화양연화’ 정통 멜로 진수
김희선 ‘앨리스’ 방부제 외모 뽐내

연기자 이보영과 김희선이 ‘색’ 다른 이야기로 돌아온다. 나란히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이들이 새로운 이야기와 역할을 통해 시청자와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보영은 25일 첫 방송하는 tvN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김희선은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현재 촬영이 한창인 SBS 드라마 ‘앨리스’로 각각 복귀한다. 출연작마다 흡입력 있는 이야기로 높은 시청률은 물론 연기 면에서도 호평 받은 두 사람이 이번에는 분위기를 바꿔 변화를 시도한다.

이보영은 ‘화양연화’에서 유지태와 사랑에 빠진다. 첫사랑의 남녀가 20여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더 깊은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다. 이보영은 지성과 결혼한 뒤 ‘마더’, ‘귓속말’, ‘신의 선물-14일’까지 주로 장르물이나 모성애를 강조한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시청자 공감을 얻었다.

그런 이보영이 정통 멜로에 도전하기는 2012년 ‘적도의 남자’ 이후 처음이다. 특히 안방극장에서 보기 드문 40대의 사랑 이야기로 섬세한 감정과 삶의 경험이 쌓은 애틋한 사연을 그린다. 이보영은 제작진을 통해 “이 드라마로 향수를 느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외면과 내면 모두 단단한 인물이라 끌렸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근 드라마 ‘나인룸’과 ‘품위 있는 그녀’ 등 주로 심리극에 주력한 김희선은 ‘앨리스’를 통해 오랜만에 판타지 장르에 나선다. 시간여행이 가능한 공간이 존재한다는 설정 아래 죽음으로 헤어진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 겪는 이야기를 판타지와 미스터리로 풀어낸다. 현재 상대역인 연기자 주원과 촬영에 한창이다. 시간여행의 비밀을 쥐고 있는 괴짜 물리학자라는 역할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희선은 20대부터 40대 인물까지 소화한다. ‘방부제 외모’에 자신이 없다면 선뜻 나서기 어려운 도전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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