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소리”… 트라웃, ‘애리조나 개막’에 부정적 언급

입력 2020-04-16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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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9, LA 에인절스)이 ‘애리조나에서의 30개 구단 개막’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미국 NBC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 사이에서 논의된 ‘애리조나에서의 30개 구단 개막’에 대한 트라웃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대해 트라웃은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또 트라웃은 “빨리 야구가 재개되기를 원하지만, 분명히 현실적인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트라웃은 “(이 방안은) 매우 미친 소리”라며 실현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메이저리그 재개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아니라는 뜻이다.

애리조나에서의 개막은 이달 초 메이저리그 노사 간의 논의에서 나온 것. 야구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팬들에게는 환영을 받기도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애리조나에서의 무관중 경기는 말 그대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장에서 무관중으로 시즌을 치르자는 것.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일대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체이스 필드를 중심으로 80km 반경에 10개의 스프링 트레이닝 구장이 몰려있다.

애리조나 주지사는 최근 이러한 방법에 대해 지지한다는 의견을 냈다. 애리조나는 충분한 시설을 갖고 있고, 최대 15경기 소화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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