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김서경, 카리스마 벗은 인간미 포착

입력 2020-04-16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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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김서경의 열정과 애정이 가득한 현장이 포착됐다.

배우 김서경은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광수대 형사이자 주인공 동백(유승호 분)과는 원수 중의 원수 일명 ‘임플란트’ 임칠규로 출연,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대비되는 능청스러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김서경의 촬영 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되며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서경의 다양한 면면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경마와 토토를 즐기는 나이롱 경찰이지만, 수사에 참여할 때는 적극적으로 임하며 형사로서 제 몫을 다하는 임칠규 캐릭터를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는 김서경의 열정적인 현장을 엿볼 수 있다.

임칠규는 고된 업무에 지쳐 불만을 늘어놓는 가장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인물. 그 반면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거친 몸싸움도 불사하는 만큼, 크고 작은 액션씬이 돋보인다. 이에 김서경은 몸을 써야하는 장면에서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모니터링에 열중, 사진만으로도 그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끼게 하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김서경은 ‘메모리스트’에서 툴툴거리면서도 나름의 사명감을 지닌 임칠규를 단짠 매력으로 완성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승부욕과 허당 사이를 오가는 감칠맛 나는 줄타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동백과 마주치기만 하면 으르렁 대는 티격태격 케미를 실감 나게 담아내며 매 장면을 흥미롭게 이끌고 있다.

이렇듯 극의 한 축이 되어 적절한 무게감과 극적 재미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의 ‘심스틸러’로 등극, 회를 거듭할수록 짙은 활약으로 대체 불가한 배우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는 김서경이기에 그에게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서경의 열연이 매력적인 tvN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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