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악플 신경 안 써, 섹시 부담? 섹시 이미지도 매력 있어”
상큼한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 클라라. 어느덧 데뷔 17년 차다. 중화권과 아시아 그리고 한국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bnt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번 화보 촬영에서 청순, 시크, 매니시한 무드를 완벽 소화하며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평소 ‘섹시’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었던 터라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내는 모습에 스태프 모두 감탄을 아끼지 않았는데. ‘섹시’라는 수식어에 대해서 그는 “배우는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섹시한 이미지도 그런 매력 중 하나지 않나”라고 말했다.
중국 활동을 하며 느낀 점을 묻자 촬영장 분위기가 친구나 가족처럼 편하다고 답했다. 친한 중화권 배우로는 샤오양을 언급하며 “영화 ‘정성’을 함께 오랫동안 함께 찍어서 그런지 가장 편하고 친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정성’에 대해서는 중국에서 ‘배우 클라라’를 존재하게 해준 영화라 말하기도.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일하는 게 힘든 적은 없다. 일을 즐기고 일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패션, 뷰티에 관심이 많아 관련 글을 쓰기도 한다고. 이어 악성 댓글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악성 댓글은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한다. 선플을 보면서 나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글에 힘을 얻는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기도 했다.
2020년 목표로는 좋은 작품과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캐릭터로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는 것을 꼽았다. 섹시한 클라라가 아니라 이제는 노력하고 연기하는 배우 클라라로서 인정받고 싶다던 그. ‘노력’이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얘기하던 그가 어서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오길 기다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