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오늘(12일) 2심 선고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출신 정준영과 최종훈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내려진다.
12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제12형사부 심리로 정준영과 최종훈 등 피고인 5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이 진행된다. 두 사람의 항소심 선고는 당초 7일 내려질 예정이었지만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이유로 연기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중 일부가 피해자와의 합의서를 제출하거나 합의 중이라며 연기를 신청했고, 피해자 변호인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해자와의 합의가 형량 결정에 절대적이거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종훈은 지난달 9일 공판 이후 16일, 20일, 22일, 24일, 27일 그리고 이달 1일과 8일 총 7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1월과 3월 제출한 반성문을 포함해 총 9회에 달한다. 항소심 진행 기간 침묵했던 정준영은 이달 4일과 11일 두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 피고인 5명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그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한 정준영은 2015년부터 수개월 동안 가수 승리 등 지인들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도 있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각각 징역 6년형과 5년형을 선고받았다. 판결 당시 정준영은 눈시울을 붉혔고 최종훈은 눈물을 쏟았지만 두 사람을 비롯한 피고인 5명 모두 1심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출신 정준영과 최종훈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내려진다.
12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제12형사부 심리로 정준영과 최종훈 등 피고인 5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이 진행된다. 두 사람의 항소심 선고는 당초 7일 내려질 예정이었지만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이유로 연기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중 일부가 피해자와의 합의서를 제출하거나 합의 중이라며 연기를 신청했고, 피해자 변호인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해자와의 합의가 형량 결정에 절대적이거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각각 징역 6년형과 5년형을 선고받았다. 판결 당시 정준영은 눈시울을 붉혔고 최종훈은 눈물을 쏟았지만 두 사람을 비롯한 피고인 5명 모두 1심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