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박상훈 “조현병 환자 연기, 의미 있었다”

입력 2020-05-22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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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박상훈 “조현병 환자 연기, 의미 있었다”

배우 박상훈이 차세대 신스틸러로 자리 매김했다.

매회 진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KBS2 TV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 연출 유현기)에서 박상훈은 정신과 전문의 이시준(신하균 분)의 조현병 환자 박루오 역으로 활약. 마지막까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극 중 박루오는 정신 분열장애 환자로 망상과 환각, 환시 증상까지 보이고 있는 15세 환자다. 박상훈은 루오의 내면에 집중해 분열 장애 환자의 고통과 슬픔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박상훈은 소속사 웨이즈컴퍼니를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마음의 병을 가진 이들의 내면을 이해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많은 분들의 노고와 사랑을 알게 되었다”에 이어 “여러 종류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가는 따뜻한 과정을 보여주는 멋진 작품에 합류해 영광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영혼수선공 끝까지 본방사수!! 파이팅!”이라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박상훈은 KBS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천종우 역을 분하여 천종범(장기용 분)과 아슬아슬한 형제 관계를 그리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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