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단신] 경마 임시 휴장 6월 4일까지 추가 연장 外

입력 2020-05-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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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6월 4일까지 추가 연장했다. 정부의 코로나19 예방 지침인 생활 속 거리두기가 사회적으로 정착되고 생활방역체계가 안정화될 때까지 경마 재개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전국 사업장 방역 및 시설 점검을 매일 진행하며 경마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며,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경마 재개시기를 결정할 예정이고, 경마 재개 시에도 공원 내에서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사전 예약된 고객에 한해 최소한의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장애인 대상 재활승마 강습 재개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사업인 ‘재활·힐링승마’가 장애인 대상 재활승마 강습으로 재개됐다. 평일반 수업은 21일부터, 주말반은 23일부터 진행됐다. 이번 1차 강습생들은 연기된 일정을 고려해 당초 8주 과정에서 6주로 2주 단축 운영된다. 재활승마는 자폐증, 뇌 손상 등 장애를 가진 국민을 대상으로 신체적, 인지적, 감성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말과 함께 하는 활동을 말한다. 기승하는 장애인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에 안전시설과 전문인력이 갖춰진 한국마사회의 직영점인 재활힐링승마센터 3곳(과천점, 부산점, 제주점)에서 실시 예정이며, 향후 전국 재활힐링승마 협력승마시설로 확대될 계획이다.


● 경마공원 지사·목장 등 방역 집중 점검

한국마사회는 전국 3개 경마공원과 30개 지사 등 전체 사업장에 대해 방역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입각해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제적인 방역관리를 통해 임직원 및 추후 이용객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행됐다. 내·외부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집중 점검을 통해 사업장별 방역 체계 현황 등에 대해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간 방역 관리(좌석배치, 출입관리, 소독 등) 현황, 임직원·방문객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 현황,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 숙지 여부, 방역물품의 충분한 확보 여부 등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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