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학당 수다승철’ 명진 스님 “운암 김성숙, 극진히 모서야 할 선배 스님”

입력 2020-06-02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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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학당 수다승철’ 명진 스님 “운암 김성숙, 극진히 모서야 할 선배 스님”

인생 잘사는 방법을 고민하는 ‘도올학당 수다승철’. 마지막 시간에는 시대의 등불 명진 스님과 함께 민중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삶을 내던진 남자, 역사에 숨어있는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18살에 독립군이 되겠다며 집을 나섰던 운암 김성숙. 만주로 가려다 좌절된 후 우연치 않은 계기로 절에 들어가 스님이 되었다. 하지만 끓어오르는 독립운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결국 중국으로 유학을 간 뒤 독립운동에 몸담는다.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할 때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불교에 뜻이 있는 청년들을 모아 함께 독립운동에 힘쓰기도 했다.

보통의 다른 스님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줬던 운암 김성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명진 스님에게 물어본 MC 이승철. “우리 절집에서 극진히 모셔야 하는 선배 스님이라고.” 이어 명진 스님은 스님이면서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사람이 만해 한용운 밖에 없는 줄 안다며 운암 김성숙을 잘 모르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단순히 그가 독립운동을 했던 스님이기 때문에 명진 스님이 그를 선배로 모시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명진 스님이 그를 진정 존경 해야겠다 생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은 3일 오후 11시 10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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