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기부, ‘깡’ 저작권으로 소아 환자 돕는다

입력 2020-06-05 09: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길 기부, ‘깡’ 저작권으로 소아 환자 돕는다

뮤지션 길이 기부 의사를 밝혔다.

2017년 비가 선보인 ‘깡’에 작사와 작곡을 맡은 길. ‘깡’은 발표 당시 주목받지 못했다가 3년 만에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1일 1깡’이라는 유행어와 함께 뮤직비디오 조회수 1250만뷰를 넘기는가 하면 음원 차트에서도 역주행을 하고 있다.

원곡자인 비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등에서 길을 직접 언급했다.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이 박재범, 김하온, pH-1, 식케이 등이 참여한 ‘깡’의 리믹스 버전 음원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에 ‘깡’을 만든 길은 채널A ‘아빠본색’ 제작진을 통해 “아들 하음이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듯, 최근 ‘깡’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것은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라는 하늘의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깡’의 저작권 수입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 소아 환자들에게 ‘깡’의 저작권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길이 기부 소식으로 훈훈함을 자아낸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채널A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