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백수”…김연경, 연봉 삭감→썸 솔직 토크

입력 2020-06-15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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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백수”…김연경, 연봉 삭감→썸 솔직 토크

‘배구 여제’ 김연경이 연봉부터 ‘썸’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구선수 김연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연경은 박명수가 연봉에 대해 묻자 “누군가에게 피해가 있을 것 같아서 많이 못 받았다. 기사를 통해서 알겠지만 배구는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이 있다. 그 샐러리 안에서 나눠서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23억원으로 14명이 나눠가져야 한다. 내가 많이 가져가면 동료 선수들이 못 받기 때문에 구단에 얘기해서 선수들이 나눠 갖고 남는 금액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간 해외 리그에서 활동해 온 김연경은 최근 국내 리그 복귀를 선언하고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계약했다. 기존 몸값에서 많이 낮춘 그의 연봉은 3억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계약은 7월부터라 7월 말에 월급이 나온다. 지금은 백수다. 예전에 벌어놓은 것으로 쓰고 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경기가 중지되면서 터키 구단 쪽에서 연봉이 삭감 이야기가 나와서 협상 중”이라고 털어놨다.

김연경은 ‘썸’에 대한 토크에서도 거침없었다. 그는 “썸 정도는 좋다. 썸 타고 있는 사람도 몇 명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숨기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 나와 같이 있으면 오해를 안 하더라”면서 “키는 180cm만 넘었으면 좋겠다. 내가 192cm지만 키를 엄청 따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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