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9시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62회에서는 '개그맨' 특집이 펼쳐졌다. 62회 가구 시청률은 평균 2.8%, 최고 4%를 돌파했다. 특히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평균 2.2%, 최고 2.8%로 2020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오르며 시청자 자기님들의 사랑을 받았다. (닐슨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는 임하룡, 김민경, 이용진, 이진호, 이재율, 전수희, 손민수, 임라라 등 희극인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개그맨 선후배인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찰떡 리액션도 재미를 더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한국 코미디계의 대부 임하룡은 여전한 '말의 기교'를 선보이며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 장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민경은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킨 개그맨 직업병 에피소드를 공개, 즐거움을 전했다.
지상파의 마지막 공채 개그맨인 이재율, 전수희는 첫 예능 진출을 맞이해 숨겨 왔던 개인기와 과거 품었던 속마음까지 드러내며 존재감을 빛냈다.
대세 개그 콤비 이용진과 이진호는 '용진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1초의 침묵도 허용하지 않는 풍성한 토크로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용진호의 직설적인 토크 공격에 휘말린 조세호의 모습이 큰 재미를 차지했다. 구독자 수 1위를 자랑하는 커플 크리에이터 '엔조이 커플'의 손민수, 임라라는 유재석의 광대를 폭발시킨 사랑꾼 면모로 시청자들의 함박 웃음까지 이끌어냈다.
사진=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