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인천·대전·창원·강릉 등 순회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사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기업들의 활로를 열어주고자 지역순회 관광기업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첫 트래블마트는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함께 16일과 17일 부산 영도구 대교동의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 트래블마트는 부산광역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2020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신규 구축지역인 인천, 대전·세종, 경남(창원)과,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강릉, 목포 등을 순차적으로 돌며 열린다.
트래블마트 첫 개최지인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가 처음 설립되어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분야 스타트업의 창업 열기가 높고 올해 국제관광거점도시로도 선정됐다.
16일 오전에는 부산광역시의 주요 관광정책 설명회와 기업-지자체 상담회가 열리고, 오후에는 참가기업 소개 및 기업 상담회, 투자사 1대1 상담 및 전문가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17일 오전에는 부산 소재 관광기업들에 대한 현장컨설팅이 진행된다. 부산광역시 7개 자치구와 30여 개 관광벤처 및 스타트업, 야놀자 등 국내 5대 OTA, 그리고 부산지역 관광기업 40여 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등 유관 단체들과 협업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과 소통이 이뤄지는 장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