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홈즈’ 김신영 “자취생들 역세권·숲세권보다 편세권 우선”

입력 2020-08-02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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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오마이걸 지호·강기영, 전세 2억대 매물찾기
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약칭 홈즈)에서는 배우 강기영과 개그맨 장동민 그리고 개그우먼 김신영과 오마이걸 지호가 각각 꿈의 집을 찾는 1인 가구 의뢰인을 위한 매물 찾기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김신영은 김숙 때문에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모두 놓쳤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거 김신영은 처음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며, 성동구의 아파트를 알아봤지만 동행한 김숙이 말려 계약을 못 했다고 한다. 이어 김포 한강 신도시의 아파트도 매매하려 했지만, 김숙이 말려 전세로 계약했다고. 2달 뒤 지하철 계획이 발표되어 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에 김숙은 “그때 김신영이 집 계약을 했다면, 지금처럼 열심히 살았겠어요?”라고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김신영과 오마이걸 지호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으로 향한다. 김신영은 직장인의 로망, ‘직주근접’을 강조하며, 의뢰인의 직장과 자차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소개한다. 또 자취생들에겐 ‘숲세권’보다는 ‘편세권’이 중요하다며, 인근에 다수의 편의점이 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이에 지호는 화장실의 욕조를 강조하며 “숙소 시절, 멤버 간 욕조를 차지하기 위해 싸움이 대단했다” 털어놓는다.

어린 시절부터 이사만 60번 다녔다는 김신영은 프로 발품러답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매물을 체크했다고 한다. 먼저 그는 매물의 베란다로 향한 뒤, 자신의 소매 끝에 달린 실오라기가 바람에 흔들리는 거로 집안의 통풍을 체크했다고. 또 바닥 타일의 미끄러움 여부를 체크하기 위해 양말을 벗어 맨발로 일일이 확인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벽지부터 창틀 마감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복팀에서는 배우 강기영과 개그맨 장동민이 파주시 문발동으로 향한다. 인근 파주 출판단지 조성으로 대형 도서관과 북카페가 도보권에 있는 매물이라고 한다. 독특한 지붕 모양을 지닌 매물은 길게 쭉 뻗은 거실과 높은 층고가 개방감을 더한다고. 여기에 프라이빗 나만의 중정이 내 집 한가운데 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히든공간으로 알려진 복층 공간 역시 흠잡을 곳이 없는 곳으로 알려져 의뢰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방송은 2일 밤 10시 4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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