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브리핑] 삼성 윤성환, 역대 8번째 1900이닝 돌파

입력 2020-08-02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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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9)이 KBO 역대 8번째로 1900이닝을 돌파했다.

윤성환은 2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2회 박동원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기록을 달성했다. 1일까지 통산 1898.1이닝을 기록 중이던 윤성환은 1회를 3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뒤 2회 무사 1루에서 박동원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하며 정확히 1900이닝을 채웠다.

윤성환은 2011시즌부터 지난해까지 9시즌 연속 100이닝 이상을 투구하는 등 삼성을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09시즌에는 14승을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했고, 2013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한편 가장 최근에는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2018년 7월 8일 잠실 삼성전에서 1900이닝을 돌파한 바 있다. 현재 기록은 1917.2이닝이며, 현역 투수 중 19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이는 장원준과 윤성환 뿐이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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