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바다에 빠진 시즌 2호 홈런 ‘텍사스 연패 탈출’

입력 2020-08-03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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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 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형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팀이 3-1로 앞선 5회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사마자의 3구 째 커터를 경기장 밖 바다까지 날려 보냈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어진 7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추신수는 8회에는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득점 2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도 0.125에서 0.150(20타수 3안타)으로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9-5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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