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합류’ 황희찬 “어떤 역할이든 OK, 개인보다 팀이 최우선”

입력 2020-08-04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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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에 합류한 황희찬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입단 소감을 전했다.

황희찬은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입단 인사에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멋진 클럽이고, 어서 여기서 뛰고 싶다. 지금 여기에 있어 정말 기쁘다. 여기서 더 발전하고 싶고 내게 맞는 팀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매우 강하고 골 넣는 것을 좋아한다. 골을 만드는 과정에 관여하는 것도 즐긴다. 나는 다양한 위치에서 편하게 뛸 수 있다. 하지만 어떤 포지션이든 팀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며 자신의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역량을 어필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는 뒤에 두고 싶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싶다. 팀이 항상 최우선이 될 것”이라며 팀을 우선시했다.

현재 라이프치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생존해 있지만 황희찬은 이전 소속팀인 잘츠부르크에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뛰었고, 이미 라이프치히의 출전 명단이 확정됐기 때문에 라이프치히에서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에 대해 황희찬은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리스본에서 성공적으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를 치르기를 바란다. 나는 유감스럽게도 리스본에서 경기할 수 없지만 함께 갈 것이다. 팀이 최대한 많이 올라가길 바란다”며 팀의 선전을 응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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