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브리핑] 두산 희소식, 주전포수 박세혁 4일부터 정상출격 가능

입력 2020-08-04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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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세혁.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박세혁(30)이 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부터 정상 출격한다.

확실한 주전 포수가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이 달라진다. 두산 입장에선 희소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4일 경기를 앞두고 “박세혁이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포수 수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세혁은 이날 7번타자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혁은 7월 21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출장한 뒤 4경기에는 대타로만 나섰다. 무릎 통증으로 7월 23일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고, 7월 28일 복귀했다.

박세혁은 3일까지 올 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290(186타수 54안타), 3홈런, 31타점, 출루율 0.355의 성적을 거뒀다. IL에 오르기 전까지 7월 16경기에서 타율 0.385(52타수 20안타), 1홈런, 13타점의 좋은 타격감을 뽐낸 터라 흐름이 끊긴 것이 다소 아쉬웠다.

포수 수비에서도 10개구단 주전 포수 중 4번째로 많은 419.2이닝을 소화하며 안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1~2일 창원 NC전에서 백업 포수 최용제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거뒀지만, 박세혁이 선발출장하지 않은 첫 6경기에서 팀이 1승 5패로 부진을 겪은 탓에 그만큼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졌다.

두산이 주전 포수의 복귀로 반등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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