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브리핑] 삼성 허삼영 감독 “유관중 체제 첫 원정, 팬들 응원이 큰 힘”

입력 2020-08-04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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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감독 허삼영. 스포츠동아DB

“유관중 체제 첫 원정경기, 팬들 응원이 큰 힘이 됐다.”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3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시즌 전적 36승 38패를 마크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5.1이닝 동안 8안타(1홈런) 무4사구 1삼진 3실점(2자책점)의 호투로 6승(2패)째를 따냈다. 이어 등판한 이승현(0.2이닝 무실점)~최지광~김윤수~오승환(이상 1이닝 무실점)의 불펜은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짠물투로 뒷문을 지켰다. 오승환의 세이브는 7월 18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7일만의 팀 세이브였다.

타선에선 강민호가 1회 3점홈런 포함 100% 출루(3볼넷)에 성공했고, 구자욱과 이원석은 나란히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 박해민도 9회 쐐기 득점 포함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자기 몫을 했다.

허 감독은 경기 후 “강민호가 복귀 첫 경기부터 중량감 있는 홈런을 쳐준 것이 초반에 큰 힘으로 작용했다”며 “선발 원태인은 1회 난조를 보였지만, 2회부터 투구수를 조율해가며 자기 몫을 해줬다. 불펜진이 주중 첫 경기에서 모두 집중력 있게 던져준 점도 큰 수확이다. 오래간만에 원정에서 이겼는데, 유관중 체제에서 첫 원정경기를 치렀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5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최채흥을 선발로 예고했고, 두산은 유희관을 내보낼 예정이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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