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옹성우·신예은→김동준·피오까지 대세 청춘 배우 모음집

입력 2020-08-05 09: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가 5일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부터 표지훈(피오), 안은진, 최찬호, 백수민까지 ‘찐친’ 케미로 무장한 청춘의 얼굴을 공개했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다. 오랜 짝사랑 끝에 진심을 숨긴 여자와 이제야 마음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려는 남자,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가 짜릿한 설렘을 유발한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큰 사랑을 받은 최성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감성적 필력으로 2017 JTBC 극본 공모에 당선한 조승희 작가가 집필에 나서 완성도를 담보한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옹성우는 사진작가 ‘이수’로 변신한다. 능력도, 비주얼도 출중해 어딜 가나 시선을 사로잡는 완벽남. 이수는 경우연(신예은 분)의 오랜 짝사랑 상대. 도무지 숨겨지지 않는 매력을 본인 스스로 잘 아는 ‘자기애의 화신’이기도 하다.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옹성우는 자칭 타칭 완벽한 매력의 이수로 변신해 설렘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오랜 친구 관계에서 피어나는 미묘한 설렘과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주고받을 옹성우, 신예은의 시너지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사랑스러운 매력의 신예은은 캘리그라피스트 ‘경우연’ 역을 맡았다. 자기 주관 하나로 인생을 밀고 나가는 경우연은 한 번 꽂힌 것에는 끝장을 보는 타입. 그래서인지 마음마저 오랜 시간 이수(옹성우 분)에게 꽂혀 있다.

열여덟에 시작한 짝사랑이 저주가 되어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거듭난 지 어언 10년째, 경우연에게도 짝사랑의 저주를 풀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발랄하고 솔직한 매력을 장착하고 ‘경우연’으로 완벽 변신할 신예은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김동준은 경우연에게 찾아온 운명 같은 남자 ‘온준수’ 역을 맡아 여심 저격에 나선다. 세상 스윗한 미소를 가진 그는 재력부터 학력, 외모, 인성까지 빠지는 게 없는 다 가진 남자. 아픈 첫사랑에 대한 후유증으로 마음을 닫았던 온준수는 경우연이라는 특별한 여자를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진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온준수의 ‘브레이크 없는 직진’이 로맨스 텐션을 끌어올릴 전망. 이수와 경우연의 관계에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김동준의 하드캐리가 기대감을 더한다.

훈훈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표지훈은 ‘남사친’의 정석과도 같은 캐릭터 ‘진상혁’을 연기한다. 주점 ‘오늘밤’을 운영하는 진상혁은 ‘열정 만수르’ 청춘이다. 친구들의 갖은 구박도 웃고 넘기는 그는 성격 좋은 긍정왕. 가끔 ‘초딩’ 같아 보일 때도 있지만, 친구들에 대한 애정만큼은 남다른 의리파다. ‘호텔 델루나’, ‘남자친구’ 등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한 표지훈이 ‘경우의 수’를 통해 또 어떤 유쾌한 매력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안은진은 현실주의자 ‘김영희’ 역을 맡아 공감 넘치는 인물을 그려낸다. 세상 수더분해 보이지만 조곤조곤한 말투로 ‘팩트폭행’을 서슴지 않는 그는 굳세고 강한 여성. 신현재(최찬호 분)와 10년째 알콩달콩 연애 중인 김영희는 이름만큼이나 평범한 삶이 꿈이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에도 당차게 인생을 꾸려나갔던 김영희. 그러나 책임져야 할 것이 많은 그의 어깨는 늘 무겁기만 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눈에 띄는 배우로 도약한 안은진은 탄탄한 내공으로 청춘의 솔직한 얼굴을 그려나갈 전망이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최찬호는 로맨티스트 ‘신현재’로 분한다. 신현재는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1남 3녀의 귀한 아드님으로 성격은 모난 데 없이 반듯하고, 직업은 번듯한 윤리 교사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여자친구 김영희(안은진 분)를 기준으로 살았던 그는 꿈마저도 ‘김영희의 남편’인 순정남이다. 최찬호는 ‘타인은 지옥이다’ 이후 다시 만난 안은진과 남다른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통통 튀는 매력의 백수민은 연애가 어려운 검사 ‘한진주’로 분한다. 경우연의 절친인 한진주는 세상에 못 푸는 문제가 없는 수재.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에게 연애만큼은 난제다. 스터디를 기웃거리며 나름의 노력을 해봐도 모태솔로를 벗어나기 쉽지 않은 한진주는 ‘오늘밤’에서 술잔을 기울이기 일쑤다. 백수민은 똑 부러지고 야무지지만, 허당미 넘치는 반전 매력의 ‘한진주’를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낸다.

사진제공=JTBC스튜디오, 콘텐츠지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