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LASK 린츠와 2차전, 린가드 선발 출전”

입력 2020-08-05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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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LASK 린츠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선수단 운영 계획을 밝혔다.

맨유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LASK 린츠와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맨유는 지난 3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사실상 8강을 확정한 상태다.

이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2차전에 제시 린가드가 선발 출전할 것이다. 다만 나머지 선수들은 지난 3월 원정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1차전도 5-0이 될 경기는 아니었다. 마지막 5분 간 3골을 더 넣은 것이다. 우리 역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이 경기에서 잘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해리 맥과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 오디온 이갈로 4명만이 맨유의 마지막 리그 경기와 LASK와의 1차전에 모두 뛰었던 선수다. 무리할 필요가 없는 경기이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솔샤르 감독은 필 존스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고, 부상으로 이번 대회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악셀 튀앙제브와 루크 쇼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그는 “필 존스는 여기서 훈련을 해왔다. 경기에 뛸 만큼은 아니었지만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니 아마 독일에서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며칠 동안 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악셀 튀앙제브는 시즌 재개 때부터 회복하기 시작했다. 발 수술을 했기에 9월 초쯤 돌아올 수 있다. 루크 쇼도 마찬가지다. 그는 사우샘프턴 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9월 초에는 다시 준비될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리그가 다시 시작될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에 젊은 아카데미 선수들이 여럿 추가된 것에 솔샤르 감독은 이들에게도 1군 경험의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단에 들어오는 젊은 선수들은 우리에게 더 큰 훈련 그룹을 주었다. 1군 생활을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8강에 오를 경우 이후부터는 독일 쾰른에서 단판 경기로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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