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통산 36호 리드오프 홈런 ‘현역 1위’… 팀은 역전패

입력 2020-08-06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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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통산 36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때리며 현역 공동 1위로 나섰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마네아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경기 리드오프 홈런.

추신수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약점을 보이고 있으나 마네아에 대한 상대 전적은 좋았다. 이러한 텍사스의 결정은 추신수가 때린 리드오프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는 추신수의 개인 통산 36번째 리드오프 홈런. 현역 선수 중 공동 1위의 기록으로 조지 스프링어-찰리 블랙몬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추신수가 리드오프 홈런 1개만 추가하면, 37개로 스즈키 이치로와 동률을 이룬다. 이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대 8위에 해당한다.

단 추신수는 1회 홈런 이후 침묵했다. 3회 3루 땅볼, 4회 좌익수 플라이, 7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추신수는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160과 3홈런 5타점 4득점 4안타, 출루율 0.276 OPS 0.796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1회 추신수의 홈런과 4회 3득점으로 앞서 나갔으나 경기 막바지에 결국 마운드가 무너지며 4-6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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