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브리핑] ‘6연패 기간 타율 0.212’ SK 타격부진 바라보는 박경완 대행 시선

입력 2020-08-06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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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SK 감독대행. 스포츠동아DB

SK 와이번스는 5일까지 6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이 기간에 타격 부진이 특히 도드라진다. 팀 타율이 0.212(198타수 42안타)에 불과하고, 득점은 경기당 2.5점(총 15점)뿐이다. 같은 기간 12.81에 달한 팀 평균자책점(ERA)을 고려하면, 승리는 불가능이나 다름없다는 의미다.

이같은 현상을 바라보는 박경완 SK 감독대행의 마음도 편치 않다. 6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내가 말하면 타자들이 오히려 더 부담이 될 것”이라며 “안 치고 싶은 것은 아닐 것이다. 지금은 타격코치와 이야기하며 풀어나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나마 채태인(타율 0.353), 최지훈(0.304)의 활약이 위안거리다. 박 대행은 “방망이가 안 맞으면 이런 저런 생각이 다 든다”며 “최정과 제이미 로맥이 3~4번을 항상 지켜주는 것이 베스트다. (최)지훈이는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1번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SK는 최지훈(중견수)~최준우(2루수)~최정(3루수)~채태인(지명타자)~로맥(1루수)~한동민(우익수)~이흥련(포수)~김성현(유격수)~김재현(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6연패 기간에 16타수 7안타(타율 0.48)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인 오준혁은 대타로 대기한다.

인천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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