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최란, ‘부캐’ 홍춘이로 트로트 가수 데뷔

입력 2020-08-06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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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란. 사진제공|FX엔터테인먼트

41년차 연기자 최란이 트로트 가수 ‘홍춘이’로 데뷔한다.

최란은 31일 신곡 ‘그럴 줄 알았지’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명 홍춘이는 1999년 출연한 MBC ‘허준’에서 맡은 배역 이름으로, 최근 방송가에 부는 ‘부캐’(부가캐릭터) 유행에 발맞춘 행보이기도 하다.

데뷔곡 ‘그럴 줄 알았지’는 흥겹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으로 전 세대에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무대를 위해 독특한 안무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란은 “‘아 지금이야, 아 시작이야, 꽃이 피는 나의 인생아’라는 노랫말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힘들고 우울한 모든 분들에 즐거움을 주고,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전 ‘허준’에서 홍춘이가 사랑을 받은 것처럼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FX엔터테인먼트 장현국 대표는 “트로트 장르의 꾸준한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봤다”며 홍춘이의 ‘그럴 줄 알았지’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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