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문희준 하차→김준현·김신영 합류, ‘불후의 명곡’ 새 단장

입력 2020-08-06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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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희준 하차→김준현·김신영 합류, ‘불후의 명곡’ 새 단장

KBS2 '불후의 명곡'이 토크 대기실 진행자 일부를 교체한다.

'불후의 명곡'은 가요계 역사에 길이 남을 명곡들을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불후의 명곡'은 8월 개편을 맞이해 새 단장 소식을 전했다. 메인 MC인 신동엽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토크대기실 MC였던 문희준과 정재형이 하차하고, 김준현과 김신영이 합류해 기존 토크대기실 진행자인 김태우와 호흡을 맞춘다.

정재형의 경우, 지난 7월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녹화로 '불후의 명곡'를 마친다. 살갑게 이별의 인사를 전할 성격이 못된지라. 마음 속 깊이 감사의 인사를 글로 대신한다. 고마웠다"라는 글을 게재해 하차 소식을 전했다.


새 진행자로 발탁된 김준현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KBS '배틀트립' '악인전' 등에서 MC로 활약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스타로 '불후의 명곡 – 개그 스타 특집'에 출연해 이은미의 ‘녹턴’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각종 예능뿐만 아니라 KBS '뮤직셔플쇼-더 히트' '쇼챔피언' 등 음악프로그램 MC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부캐릭터 ‘둘째이모 김다비’로 ‘주라주라’라는 노래를 발표해 활발한 활동 중이다.


기존 토크대기실 MC 김태우는 1999년 god 메인보컬로 데뷔, 국민가수로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 2018년 '불후의 명곡' 토크대기실 MC로 합류했다. 그동안 김태우는 뛰어난 음악적 지식과 유쾌한 입담으로 토크대기실을 풍성하게 만들어 2019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우수상까지 차지했다. 최근 '여름특집 1탄-친구 특집'에 동갑내기 절친 임정희와 출연해 최종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특히 제작진은 "MC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신선한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전설'이 아닌 '아티스트'로 명칭을 변경해 더 젊고 새로운 가요계 '아티스트'들과 함께하게 된다. 관련해 '불후의 명곡' 개편 첫 회 아티스트로는 90년대 대표 아티스트, 김종국이 출연해 ‘김종국X터보 편’을 꾸민다. 총 12팀의 가수들이 출연해 김종국과 터보의 노래를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하여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 단장한 '불후의 명곡' 첫 녹화는 오는 10일 진행되며, 김종국X터보 편은 8월 22일과 8월 29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2주간에 걸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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