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11일부터 유관중 입장 30%까지 확대

입력 2020-08-07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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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의 유관중 입장이 30%까지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11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경기장 관중석 30% 규모로 관중 입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프로축구는 14일부터 이 지침이 적용되며 프로골프는 이달 말까지는 무관중 체제를 유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동안 무관중 경기를 이어왔던 프로스포츠는 지난달 26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를 발표하며 관중석의 10% 규모로 팬들의 입장을 허용했다.

다행히 지금까지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초기 홈경기에서 많은 관중이 일정 지역에 몰려들었던 상황을 제외하면 비교적 안전 수칙이 잘 이뤄졌다는 평가다.

다만 문체부는 기존 이상의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강조했다.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과 좌석 간 거리두기, 경기장 내 취식 금지 및 육성응원 금지 등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요청한 한편 경기장의 방역상황 현장 점검 강화도 예고했다.

문체부는 “관중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방역 상황에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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