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서예화 종영 소감 “금비로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입력 2020-08-0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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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화가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가 오늘(8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황금비' 역할로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키며 화제를 모은 서예화의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극 중 서예화가 연기한 황금비는 정샛별(김유정)의 절친이자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기 위해 22살인 현재까지도 교복을 입고 등하교를 하는 고등학생이다. 고등학교 이사장인 아버지의 반대에도 샛별이와 관련된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발 벗고 나서는 의리파 인물.

서예화는 이런 황금비를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으로 재탄생시켰다. 긴 머리 전체를 아우르는 히피펌과 금수저임을 보여주는 듯한 살짝 과한 스타일링으로 완성된 금비는 비주얼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거기에 유머러스한 대사들을 찰지게 소화해내는 서예화의 능글맞은 연기는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을 금비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다년간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이 금비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며 서예화 표 황금비를 탄생시킨 것이다.

더불어 한달식(음문석)과의 케미까지 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하며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자신의 최애 웹툰 작가 '불화산'과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부터 그 정체가 달식임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까지 모든 과정에서 보이는 서예화의 희로애락 연기는 그야말로 '고퀄(고퀄리티)'이었다. 특히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 서로가 운명임을 직감하고 상처를 보듬어주는 장면은 웃어야 하는 장면임에도 서예화의 진심 어린 눈물 연기로 인해 함부로 웃지 못하겠다는 웃픈(?)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이처럼 '편의점 샛별이' 황금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서예화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녕하세요 배우 서예화입니다. 오늘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 '편의점 샛별이' 마지막 촬영이 모두 끝났습니다", "금비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었고 모든 순간이 감사했습니다. 저는 다시 배우 서예화로 돌아가 계속 열심히 뛰며 또 좋은 작품에서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편의점 샛별이'를 통해 사랑해 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5화에서 금비와 달식이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된 가운데 오늘(8일) 방송될 최종회에서 금비, 문석, 샛별, 대현 4인방의 더블데이트가 성사되는 해피엔딩이 기다릴지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SBS ‘편의점 샛별이’ 최종회는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 SBS]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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