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복면가왕’ 서퍼는 박은지 “한동안 한국 TV 끊어” 눈물

입력 2020-08-09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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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복면가왕’ 서퍼는 박은지 “한동안 한국 TV 끊어” 눈물

‘복면가왕’ 서퍼는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였다.

9일 방송된 납량특집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의 5연승을 막기 위해 모인 복면가수 8인의 듀엣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다이버와 서퍼는 제시카 박명수의 ‘냉면’으로 첫 무대 주자로 나섰다. 다이버는 맑고 에너지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서퍼는 비교적 성숙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무대를 이끌었다. 이 가운데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 래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판정단에 복귀한 박구윤은 “한 분은 아이돌 같고, 한 분은 약간 어른돌 같다”고 추측했다. 첫 판정단에 도전한 현영은 “뮤지컬 같은 무대 잘 봤다”며 즐거워했다.

유영석은 “두 분이 비슷하게 노래를 부른 거 같지만, 다이버가 대단한 실력자 같다”며 그룹 써니힐의 멤버라고 예측했다. 김구라는 자연스럽지 않은 무대 매너를 근거로 “기상캐스터, 아나운서”라고 예상했다.

결과는 19:2 다이버의 승리, 다이버는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후 서퍼의 정체가 공개됐다. 서퍼는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 그는 미스에이 ‘Good Girl Bad Girl’ 가창으로 마지막 무대를 완성했다.

박은지는 “2018년 결혼 후 미국에서 살았다. 한동안 한국 TV 프로그램을 끊었다. 동료도 많이 나오고 향수병이 있었다”며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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