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복면가왕’ 음색스나이퍼 정경천 “김구라, 제2의 유산슬로 키우고파”

입력 2020-08-09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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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복면가왕’ 음색스나이퍼 정경천 “김구라, 제2의 유산슬로 키우고파”

‘복면가왕’ 작곡가 정경천이 중후한 음색을 뽐냈다.

9일 방송된 납량특집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의 5연승을 막기 위해 모인 복면가수 8인의 듀엣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음색스나이퍼는 보이스킬러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패배, 정체가 공개 됐다. 중후한 목소리의 그의 정체는 작곡가 정경천. 정경천은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를 작곡했다.

무대를 마친 정경천은 “노래를 못해서 죄송하다. 앞으로 연습을 더해서 한 번 더 나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너무너무 힘들었다. 노래방에서만 불렀지 합주는 처음이다. 그래도 무대가 끝나니 마음이 홀가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절친 박현우 작곡가는 “자주 만나는데 여기 나오는 줄 전혀 몰랐다. 노래를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 곡 하나 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정경천은 김구라를 제2의 유산슬로 키우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구라가 나이도 있으니 인생을 담은 느린 템포의 노래를 불렀음 한다”고 말했다. 현영의 곡 제안에는 “미안하다. 평소 목소리가 좋지 노래는”라고 말하며 혀를 차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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