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저녁뷔페 기본 제공 가심비 패키지 경쟁
조식추가, 클럽라운지, 선물제공 등 추가혜택 다양
조식추가, 클럽라운지, 선물제공 등 추가혜택 다양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8월을 맞아 주요 특급호텔들이 객실 패키지에 저녁뷔페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특급호텔의 저녁뷔페 정상가격을 생각하면 이들 새로운 패키지는 “뷔페 상품에 덤으로 숙박 혜택을 준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다. 여기에 호텔별로 조식도 제공하거나 피크닉 박스 제공, 클럽라운지 이용, 선물제공, 수영장 이용 등 다양한 추가 혜택으로 호캉스의 가심비를 극대화하고, 최근 젊은층에 불고 있는 플렉스(flex)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했다.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플렉스 유어 웨이’ 패키지를 10월11일까지 실시한다. 조식 2인 혜택 대신 20만원 이상의 디너 뷔페 2인 혜택(브래서리 또는 그랜드 키친 중 택 1)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호텔에서 만든 수제맥주 2잔과 치킨 너겟이 포함된 피크닉 투고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투숙기간 동안 자신의 취향에 맞는 특별한 액티비티들도 마음대로 추가해 DIY로 설계해볼 수 있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 스페셜’은 메인타워 또는 이그제큐티브 타워에서의 1박, 라세느 2인 디너와 2인 조식으로 구성되었다. 투숙은 11월1일까지며 토요일을 제외한 날짜에 가능하다.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도 라세느 2인 점심, 저녁 또는 중식당 도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레스토랑 어벤저스’를 내놓았다. 평일 한정 패키지로 9월 1일까지 투숙 가능하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하와이안 스타일의 바비큐 디너 뷔페를 즐길 수 있는 ‘훌라 바비큐’ 패키지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 하와이안 바비큐 디너 뷔페 2인(스페인 와인 무제한 이용 혜택 포함),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올데이 이용으로 구성했다.
▼JW 메리어트 서울, 제주신화…럭셔리 호캉스 강조
JW 메리어트 서울도 11월20일까지 ‘익스피리언스 다이닝’ 패키지를 운영한다. 시몬스 블랙 라벨 매트리스 침대와 릴렉싱 소파를 갖춘 디럭스룸 1박과 호텔이 자랑하는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 석식 뷔페(2인 기준, 사전 예약 필수)가 핵심 특전이다.
제주신화월드의 ‘딜라이트 유어 모먼트’는 주니어 스위트룸이나 메리어트 리조트 디럭스 스위트 룸 숙박을 베이스로 구성한 럭셔리 호캉스 패키지다. 세계 3대 진미인 캐비아 중에서도 최상급인 알마스 벨루가와 와인 웬티 모닝포그 샤도네이를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조식과 함께 호텔 시그니처 다이닝의 저녁식사가 포함됐다. 시그니처 다이닝은 르 쉬느아, 제주선,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 중 선택 가능하다. 예약은 12월30일까지며, 숙박은 12월31일까지다.
이밖에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고메 이스케이프’, 메이필드 호텔 서울의 ‘커플 다이닝’,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의 ‘BBQ 스페셜’. 비스타 워커힐의 ‘나잇 포 로맨스’, 라이즈 호텔의 ‘포포유’, 콘래드 서울의 ‘스테이 앤드 다인’ 등의 패키지들도 모두 호텔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제공을 기본으로 포함시킨 숙박 패키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