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랜스 린, 통산 100승 고지 점령… 현역 23번째 기록

입력 2020-08-10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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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그 이적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랜스 린(33)이 메이저리그 데뷔 9년 만에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린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린은 5이닝 동안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63개)을 던진 뒤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2개와 탈삼진 6개. 또 홈런 1방을 맞았다.

텍사스는 경기 중반부터 활발한 타격을 하며 린을 도왔고, 결국 7-3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 구원진은 4이닝 동안 1점만 내줬다.

이로써 린은 시즌 4경기에서 23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30개.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또 린은 이날 경기 승리로 메이저리그 데뷔 9년 만에 100승(68패)을 달성했다. 린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중 7년 동안 10승 이상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등판 기록이 없는 2016년에만 10승 달성에 실패할 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인 것. 통산 평균자책점 역시 3점대 중반으로 준수하다.

통산 100승은 현역 23번째. 린의 위에는 105승을 기록 중인 마이크 리크(33)가 있다. 또 아래로는 98승의 코리 클루버(34)가 있다.

단 역대 순위를 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통산 100승은 역대 공동 608위의 기록. 또 101승은 공동 594위에 해당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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