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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9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인터밀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 메쿠어 슈필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UEFA 유로파리그 8강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루카쿠는 이날 전반 15분 선제골에 관여했다. 애슐리 영의 패스를 받아 루카쿠가 슈팅했고, 이 볼이 수비에 막혀 흘러나오자 바렐라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루카쿠는 전반 21분 자신이 직접 상대 수비수들과 경합해 골을 성공시키며 유로파리그 9경기 연속 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기존에 앨런 시어러가 갖고 있던 8경기 연속 골 기록을 15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또 이날 승리로 인터밀란은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까지 합쳐 역대 최다인 8회 4강 진출을 기록하게 됐다. 또 2009-10 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10년 만에 유럽대항전 4강에 올랐다.
한편, 인터밀란은 4강에서 샤흐타르 VS 바젤 전 승자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