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픽! 위클리 핫플레이스] 정유미·최우식이 간 금강산화암사…템플스테이 가서 고민을 지워볼까

입력 2020-08-1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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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 사진출처|tvN 방송 캡처

최근 연기자 정유미와 최우식이 고즈넉한 산사에서 예불과 공양을 드리며 마음을 추스르는 템플스테이의 일상을 공개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을 통해 두 사람은 연기 활동으로 바빴던 시간을 정리하며 “낯설지만 재미있는” 체험의 정갈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들이 향한 곳, 강원도 고성의 금강산화암사이다.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신라 혜공왕 5년(769년) 진표율사가 창건했다.

‘금강산화암사’라는 현판이 걸린 일주문으로부터 1km가량 뻗은 참나무숲길이 우선 맑은 자연의 내음을 풍겨낸다. 길을 걸으면 속세의 번잡함을 비워내게 하며 새로운 치유의 명상으로 안내하는 듯하다. 사찰에서 남쪽으로 15분 만에 오를 수 있는 수바위도 방문객을 맞는다. 많은 명승들이 공부했던 바위를 지나 소나무로 이뤄진 숲길은 신선봉으로 향한다. 울산바위, 신선대 등이 포진한 절경의 시야를 만끽할 수 있다.

미륵전에서 내려다보이는 동해의 푸른 물결은 그 절정이다.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잔잔한 바람이 번민과 고뇌를 지워줄지 모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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