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승장] KIA 윌리엄스 감독 “양현종, 매우 훌륭한 피칭”

입력 2020-08-11 2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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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가 LG에 8-4로 승리를 거둔 뒤 윌리엄스 감독이 양현종과 주먹을 맞대고 있다. 잠실|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선발 양현종이 매우 훌륭한 피칭을 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8-3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시즌 전적 41승35패를 기록하며 4위 LG(43승1무36패)를 0.5게임차로 추격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8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7승째(6패)를 따냈다. 개인통산 1900이닝(역대 9번째)와 1600탈삼진(역대 5번째)의 이정표를 세우며 기쁨은 두 배가 됐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김선빈이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최형우(5타수2안타2타점), 유민상(4타수2안타1타점)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나지완도 7회 결정적인 쐐기타를 터트리는 등 3타점을 폭발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양현종이 매우 훌륭한 피칭을 했다”며 “중심타선은 득점권에서 좋은 타격으로 승리에 도움을 줬다. 오늘은 모든 선수들의 작전수행 능력이 특히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KIA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L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KIA는 애런 브룩스를 선발로 예고했고, LG는 임찬규를 내보낼 예정이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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