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틴탑, ‘아이돌리그 시즌2’ 출연…랜덤 댄스 미션 자신

입력 2020-08-12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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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이 STATV(스타티비) ‘아이돌리그’ 시즌2에 출연한다. 멤버 니엘이 MC를 맡고 있는 ‘아이돌리그’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틴탑은 10년차답게 ‘옥신각신’ 케미로 진한 우정을 보여줬다고.

오랜만에 틴탑으로 활동하게 된 멤버들을 가장 먼저 맞아준 코너는 랜덤 댄스와 눈치 게임을 합친 ‘추러 왔습니다’였다.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완벽한 안무를 선보여야 하는 것은 물론, MC가 호명하는 인원이 정확한 타이밍에 춤을 추러 나가야 해서 엄청난 눈치도 필요한 고난도 게임이다. 이에 ‘아이돌리그’ 시즌2의 MC로 활약하고 있는 니엘은 각 멤버들에게 룰을 설명하느라 바빴다고.

시작에 앞서 MC니엘은 “5년 전엔 ‘자칼돌’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자’는 없어졌다. 칼돌만 남았다”며 겸손한 각오를 전했다. 반면 막내 리키는 “10년차 틴탑으로서 한 번에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결과는 리키의 말과 달랐다.

첫 시도에서 MC 찬미의 호명에도 꿈쩍하지 않는 멤버들을 향해 니엘은 “아니~ 뭐해!”라고 발끈했고, 이에 리키는 “(니엘) 형은 룰을 잘 아는데 왜 안 나갔냐. 춤을 안 추려고 일부러 안 나간 것 아니냐”고 논리적으로 반박해 니엘이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아웅다웅하는 멤버들을 조용히 지켜보던 맏형 캡은 별안간 박장대소를 터뜨리며 “이거 못 하겠는데”라고 고백, 험난한 앞길을 예고했다.

이어진 두번째 시도도 실패로 끝났다. 서로의 잘못을 지적하며 티격태격하는 멤버들의 ‘찐우정’ 앞에 MC 찬미는 진땀을 흘려야 했다고. 결국 세 번의 기회를 모두 소진한 틴탑. 창조는 “10주년인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어필한다. 벌칙인 ‘살구송’을 피하기 위해 추가 기회를 얻어야 하는 틴탑 멤버들은 노래 1초 듣고 제목 맞히기, 코끼리 코 볼링, 속독대결 등 다양한 장기 대결에 나선다. 추가 기회와 미션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틴탑의 모습은 내일(13일) 오후 5시 STATV(스타티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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