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11월 연기 불구 ‘무관중’ 결정… “위험 부담 크다”

입력 2020-08-13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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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PGA 투어 최고의 대회 마스터스가 결국 무관중으로 열린다. 일정까지 조정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지 못했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관중 입장은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마스터스는 해마다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위치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하지만 이번 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11월로 연기했다.

전통과 역사의 마스터스가 개최 시기를 11월로 멀리 연기한 것은 갤러리 입장까지 고려한 것. 하지만 결국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이로써 이번 해 PGA 메이저 대회는 모두 무관중 경기로 열리게 됐다. 이미 최근 끝난 PGA 챔피언십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또 9월 열릴 예정인 US오픈도 갤러리 입장을 불허하기로 했다. 이로써 골프장의 갤러리 입장은 2021년을 기약하게 됐다.

이번 마스터스는 오는 11월 13일 시작 돼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가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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