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내 꿈은 라이언’ 꿈돌이→위니까지 흙수저 마스코트, 제2전성기 노려

입력 2020-08-13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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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에 입학해, 수퍼루키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펼칠 흙수저 마스코트 출연진들이 전격 공개됐다.

카카오M이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내 꿈은 라이언’에 출연할 마스코트들의 소개를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 화제를 낳고 있는 것. 경쾌한 음악에 맞춰 마스코트들은 저마다 귀염 폭발 비주얼은 물론, 어깨춤과 점프, 댑까지 다양한 동작들을 완벽 소화하며 남다른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귀여운 동물들부터 요정, 사람, 히어로 등 각양각색의 마스코트들이 한데 모여,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내 꿈은 라이언’은 ‘라이언’이 롤모델인 전국의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의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 ‘마예종’에 입학해 수석졸업생이 되기 위한 도전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 날 공개된 마예종 입학생들은 대전 엑스포 ‘꿈돌이’, 강원도청의 ‘범이’와 ‘곰이’, 한화 이글스 ‘위니’, 대한핸드볼협회 ‘콘파카’, 경북 청도군 ‘바우’, 경기 부천시 ‘부천핸썹’, 전북 진안군 ‘빠망’, 충남 서산시 ‘이야기 할아버지’, 경북 영주시 ‘힐리’, 안산시 치킨집 출신 ‘샤모’ 등이 주인공. 한때 유명세를 탔지만 지금은 잊혀진 추억의 마스코트부터, 코로나 시국으로 잊혀질 위기에 처한 마스코트, 인지도 부족으로 자신을 알리고자 하는 마스코트들까지 전국 방방곡곡에 묻혀있던 그야말로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1993년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는 한 시대를 풍미한 슈퍼스타이자 ‘마스코트계의 시조새’로, 옛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예종을 찾았다. 월드클래스 부모님을 둔 ‘범이’와 ‘곰이’는 아직 옹알이도 떼지 못한 2살의 나이에 마예종에 입학한 최연소 학생이다. 최근 무관중 경기로 잊혀질 위기에 처한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 소속의 ‘위니’, 대한핸드볼협회 마스코트이자 핸드볼 찐덕후인 ‘콘파카’도 합류했다.

각양각색의 개성을 갖춘 지자체 소속 마스코트들 역시 세계 최초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에 입학했다. 경북 청도군 소속으로 꽃미모가 돋보이는 소 ‘바우’, 2년간의 노량진 생활 끝에 당당히 경기도 부천시 공무원으로 합격해 부천시의 소셜미디어 운영을 맡아온 마스코트 ‘부천핸썹’, 전북 진안군 마이산 기슭 인삼 씨앗에서 태어났으며 남다른 패션 감각과 다재다능한 특기를 지닌 빨간 망아지 ‘빠망’, 599년간 여기저기서 수집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충남 서산시의 ‘이야기 할아버지’, 소백산과 함께 태어난 영원불멸의 힐링 요정으로 귀여운 외모와 낙천적 성격, 뛰어난 친화력이 매력인 경북 영주시 마스코트 ‘힐리’ 등이다.

일반 치킨집 출신의 진정한 흙수저 마스코트도 눈에 띈다. 안드로메다에서 한국을 지키라는 미션을 받은 ‘샤모’는 경기도 안산시의 한 치킨집 알바생으로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히어로 마스코트다.

김민종CP는 “다양한 개성과 매력의 마스코트들이 모인만큼 ‘내 꿈은 라이언’을 통해 마음에 쏙 드는 마스코트를 찾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 꿈은 라이언’은 카카오TV에서 9월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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