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리바다 어워즈, 임영웅 수상 누락 사과…소속사도 “팬들 마음 풀길”

입력 2020-08-14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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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투표 받아놓고 임영웅 수상 누락
해명 요구하자 사과 “연출진 실수”
소속사도 해명 “사과받았으니 마음 풀어줬으면”
[종합] 소리바다 어워즈, 임영웅 수상 누락 사과…소속사도 “팬들 마음 풀길”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이하 2020 소리바다 어워즈)가 임영웅의 수상을 누락했다가 사과했다. 임영웅의 소속사도 주관사의 사과를 받았다며 팬들을 진정시켰다.

13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임영웅은 본상과 더불어 신한류 최애돌 트로트 인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한류 최애돌 트로트 인기상은 팬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 지난 2일 투표 종료 직후 임영웅의 수상이 확정됐다. 하지만 이날 시상식에서 신한류 최애돌 트로트 인기상 부문 수상이 누락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의 수상을 기다렸던 팬들은 “임영웅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수상을 누락했냐”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2020 소리바다 어워즈 주관사는 “작가와 연출진의 표기 실수 누락으로 본상만 공개됐다. 투명 공정하게 진행된 투표 결과에 따라 이미 수상자가 확정됐는데, 표기가 누락되면서 혼란을 느꼈을 임영웅과 소속사, 임영웅의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트로피는 수상 부문에 맞게 제작이 돼 있다. 임영웅에게 본상과 신한류 최애돌 트로트 인기상 트로피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임영웅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도 14일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소속사는 “소리바다 어워즈 본상과 인기상은 아티스트 임영웅과 팬 여러분의 노력과 수고로 만들어진 갚진 결과”라며 “다만 시상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이로 인해 팬 여러분의 큰 상심이 발생한 것에 대해 우리도 함께 속상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소리바다 어워즈 주관사의 사과를 받았으며 입장문 발표를 약속받았다고 팬들을 달랬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께서도 마음을 조금 풀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상은 여러분의 임영웅에게 잘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밝게 웃는 임영웅 님을 기다려 달라”며 “팬 여러분의 응원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영웅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뉴에라프로젝트입니다.

팬 여러분 덕분에 임영웅 님이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좋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팬 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신 인기상, 정말 많은 수고를 통해서 만들어주신 상을 감사히 받았습니다. 그리고 트로트 가수로는 소리바다 어워즈 역사상 처음으로 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본상과 인기상은 아티스트 임영웅님과 팬 여러분의 노력과 수고로 만들어진 갚진 결과입니다.

다만, 시상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이로 인해 팬 여러분의 큰 상심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저희도 함께 속상한 마음입니다. 이에 대해서 소리바다 어워즈 주관사의 사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진행 과정에서의 상황에 대해 입장문을 낼 것을 확답 받았습니다. 이제 팬 여러분께서도 마음을 조금 풀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상은 여러분의 임영웅 님에게 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밝게 웃는 임영웅 님을 기다려 주십시오.

팬 여러분의 응원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뉴에라프로젝트 배상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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