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성웅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내 신은정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박성웅은 프러포즈 당시 일화를 공개하면서 “진짜 프러포즈는 ‘태왕사신기’ 프로모션을 위해 오사카 돔 구장을 갔을 때”라고 말했다.
그는 “그 프로모션이 있기 전에 스캔들이 났다. 아내 소속사에서는 친구 사이로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그런데 4만 5천명의 팬이 모인 상태에서 ‘달비가 내 여자가 됐다’고 말했다. 그 말이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박성웅은 “배용준과 필립 모두 우리가 사귀는 건 알았는데 리허설 때 안하던 짓을 하니까 많이 놀라더라. 그 때 아내는 ‘이 남자와 결혼을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더라”고 프러포즈 일화를 끝마쳤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