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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아내 신은정 사귄지 한 달 만에 도망…싹싹 빌어 마음 돌려”

입력 2020-08-17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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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과 연애 시절 사귄지 한달 만에 차인 사연을 공개했다.

박성웅은 16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아내 신은정에게 프러포즈를 했을 때를 떠올렸다.

이후 그는 서장훈으로부터 “사귄 지 한 달 만에 차였다던데?”라는 질문을 받고 “과유불급이었다. 사귀고 나서 너무 좋아서 매일 같이 술을 마셨다.”고 운을 뗐다.

박성웅은 “그 때 아내가 영등포에서 우리 집 안산까지 매일 대리 기사를 해줬다. 그걸 한 달을 하고 나니 ‘도저히 못하겠다’면서 도망가더라. 작은 차도 아니고 트럭 같은 차를 몰고 대리 기사를 해줬다”며 “전화도 안 받길래 찾아가서 싹싹 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성웅은 이날 방송에서 오사카 돔 구장에서 아내 신은정과의 교제 사실을 밝혔던 에피소드 등도 공개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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