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대전 원정 0-0’ 서울E 정정용 감독, “우리가 적지에서 강한 이유는…”

입력 2020-08-17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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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FC가 4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이랜드는 승점 3을 확보하면 4위권 진입이 가능했으나 원한 결실을 얻지 못했다. 그래도 최근 원정 6경기 무패(4승2무)를 이어가며 적지에서도 강한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원정에서 강한 것은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 패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미소 지었다.

- 경기 소감은?

“준비한 바를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 다만 좀더 세밀함이 부족했다. 카운트 어택을 시도했을 때 디테일하지 못했다. 더 다듬으면 결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어떤 부분을 더 주안점을 뒀나?

“대전하나의 볼 소유가 좋다. 가운데 볼 투입 빈도를 줄이려 했다. 나름 잘 해줬다.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

- 원정에서 강한데.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 ‘적지에서 지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홈이든, 원정이든 전술적 변화가 있다. 원정에서는 승점을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

- 전반 킥오프 때 5명이 나란히 서 있었다.

“세컨드 볼 다툼을 하려 했다.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최대한 단순하게 결과를 얻어내려 했었다.”

대전|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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