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자제부탁 “촬영장, 실제 사람 사는 곳…무단 방문 삼가 바라”

입력 2020-08-18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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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여름방학’ 측이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촬영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17일 ‘여름방학’ 제작진은 촬영지인 고성의 주택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실제 거주하는 이들이 큰 피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여름방학’ 제작진은 “ ‘여름방학’ 촬영지인 고성의 주택은 현재 촬영이 모두 끝났으며 원래 거주하시던 분들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방학’을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해당 촬영지를 방문하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개인 공간인 마당에 무단으로 들어오거나, 거주 중인 분들이 계신 집의 창문을 불쑥 열어보거나, 밭에 들어가 작물을 따 가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들었다”라며 “이로 인해 현재 거주 중이신 가족 분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많은 불편함을 겪고 계시다. 또한 인증샷을 찍는다는 이유로, 양해도 없이 뽀삐를 만지고 안고 들어 올리는 행위들로 인해 뽀삐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여름방학’ 제작진은 “해당 주택과 마당은 개인 사유지이며, 또한 최근 COVID-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촬영 장소에 대한 방문은 부디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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