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실적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출액의 경우 2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32% 상승한 1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억 원으로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프리미엄 펫푸드 자회사인 오에스피 인수 후 지속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오에스피는 상반기 동안 매출액 78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오에스피의 경우 펫푸드 기업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준비를 진행하고 있어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에스피는 대신증권, SK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실적 추이로 봤을 때,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기존 동물의약품 및 백신 사업과 프리미엄 펫푸드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기존 사업과 연계가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하여 회사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