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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뜨거운 귀환을 알린 ‘비밀의 숲2’는 통영 해안선에서 벌어진 대학생 사망사고를 계기로 다시 얽힌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경감 한여진(배두나 분)의 모습으로 막이 올랐다.
‘통영 사고’의 피해자로 등장한 유인수는 대학 입학을 앞두고 친구들과 떠난 통영 여행에서 예상치 못한 변을 당한 것. 친구의 서툰 운전에 긴장감을 놓지 못하면서도 설렘이 가득했던 그가 한순간에 싸늘한 주검이 된 모습에 차마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만이 맴돌았다.
하지만 여진은 SNS에 올라온 한 커플의 사진을 보고 ‘통영 사고’가 단순 익사 사고가 아님을 직감했다. 통영 해안에서 출입통제선을 배경으로 한 셀카 사진을 이미 올리고 한 시간이 지난 시점에 삭제했다는 점과 그 커플이 밤새 달려 서울로 올라왔다는 점이 여진의 촉을 발동시켰고 통영지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목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며 두 사람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한 단신 뉴스로 처리된 대학생 사망사고에 검찰, 경찰과 재계까지 얽혀 있을 것이 예고돼 유인수의 죽음이 과연 단순 사고에 불과한 죽음일지, 통영 사건이 불러 일으킬 파장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tvN ‘비밀의 숲2’는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