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불법 스포츠도박 인정

입력 2020-08-1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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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김호중. 동아닷컴DB

트로트가수 김호중. 동아닷컴DB

병역특혜 시도 의혹·전 여친 폭행 논란 이어 구설수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뒤 즉시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최근 김호중의 전 팬카페에서 그가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김호중 측은 18일 “과거 편의점에서 3∼5만원가량 스포츠토토를 했다”면서 “한 지인이 굳이 편의점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으로 스포츠토토를 할 수 있다고 해 그의 아이디로 여러 차례 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식 수탁자가 운영하는 스포츠토토 외에는 모두 불법 스포츠도박에 해당한다.

김호중 측은 “불법인지 몰랐지만 이후 이를 알게 됐다”면서 “금액을 떠나 명백히 잘못했다”고 밝혔다. 김호중 측은 “죄송하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그동안 갖은 논란과 의혹에 휘말려 구설에 올랐다. 병역 특례 시도 의혹,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주장한 폭행 논란 등 김호중은 끊이지 않는 잡음 속에 연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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