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최상층에 오르고 싶다면? ‘아비투스’부터 바꿔라

입력 2020-08-19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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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투스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도리스 메르틴 저·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으로 ‘원하는 모습의 나’로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 인문서. 저자 도리스 메르틴은 독일 최고의 컨설턴트 중 한 명이다.

저자는 “20년간 다양한 계층의,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부, 성공, 건강, 인맥, 지식 등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며 사는 엘리트들의 핵심 비밀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그 비밀은 바로 최상층의 ‘아비투스(habitus)’를 갖는 것이다.

‘아비투스’는 프랑스 철학자 부르디외가 처음 제시한 개념을 알려져 있다.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이다.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를 일컫는다.

저자는 “아비투스는 결코 돌에 새겨지지 않았다”라고 단언한다.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아비투스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심리, 문화, 지식, 경제, 신체, 언어, 사회 등 7가지 자본의 측면에서 어떤 아비투스가 부와 성공의 원천이 되는지를 이해하면 노력의 방향, 삶의 태도 등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스토리텔링, 분야를 넘나드는 연구결과, 자본의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탁월한 통찰과 날카로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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