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허지웅이 초대손님으로 참여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DJ 김영철은 “아프기 전과 후에 달라진 점이 있냐”라고 묻자 허지웅은 “똑같은 것 같다. 뉴스 보면 화나는 대목도 다 똑같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좀 더 따뜻해지지 않았냐”라고 묻자 허지웅은 “그런 건 아니다. 세상이 따뜻해지지 않았는데 뭘 따뜻하게 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지웅은 2018년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을 진단받고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그는 치료에 전념했고 지난해 8월 완치 소식을 알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